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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7 주요업무계획 시달회의에 참석한 전국 시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들이 문상부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의 발언을 받아 적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비방·흑색선전과 왜곡된 선거 여론조사를 단속하는 '전담 TF·검토자문단'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선관위는 전담 TF를 통해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는 사이버 선거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모바일 포렌식(디지털 증거분석) 시스템을 만들어 모바일 선거범죄에도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 비방·허위 사실 공표·특정 지역 비하·모욕 행위 ▲ 불법선거운동 조직 설치·운영 행위 ▲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 ▲ 매수 및 기부 행위 등을 중대 선거범죄로 보고 엄정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불공정한 선거 여론조사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 선거여론조사 특별전담팀'을 운영해 통일된 심의·조치에 나선다.

아울러 투표 과정에서 정확성과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고 경찰·경비업체 등 외부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개표의 모든 과정은 생중계되며, 개표상황표도 적극적으로 제공해 개표 결과의 신뢰를 높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