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 서인영에 대한 악플 자제 부탁 "말 못할 스트레스 있었을 것"

크라운제이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서인영 논란에 입장 밝혀 /경인일보DB

크라운제이가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 하차와 관련 서인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크라운제이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바이 촬영을 끝으로 우리 '최고의 사랑' 하차 한 게 맞다. 좋은 시간도 많이 있었고 이런 저런 일도 있었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처음가는 곳이였고 다 같이 두바이까지 가서 함께 땀 흘려 일하고 배가 찢어질 정도로 같이 웃어도 보고, 심지어 의견 차이로 약간 티격태격 했던 사람들 까지도 이제야 정이 들기 시작했는데 저로서도 여기서 바로 하차를 한다는게 사실 많이 아쉽고 또 안타깝다"라고 하차 심경을 밝혔다.

이어 "'최고의 사랑'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에겐 갑작스러운 하차 뉴스가 죄송하지만 지금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 버린 서인영의 이야기는 방송국 제작진 분들, 저희 둘 그리고 회사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모든 상황을 끝까지 잘 이끌어 나아가 제가 더 케어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크라운제이는 "제작진 분들도 3박5일동안 정말 힘든 상황속에 프로그램과 저희를 위해 한 분 한 분 많은 노력 하시는걸 제 눈으로 봤고 수고 너무 많으셨다. 서인영도 말로 하지 못할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슨 일이 정확히 어떻게 있었는지 많이 궁금 하시겠지만,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성경의 말처럼 기자님 분들과 악플러들께 연예인이 아닌 누구나 누릴 자격이 있는 한 여자로서의 품위를 생각해 주셔서 쉽게 던진 말에 깊은 상처가 될 말들과 악플들은 다시한번 더 깊게 생각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두바이 촬영 중 서인영이 메인 작가에게 욕설을 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서인영의 욕설이 담긴 영상이 첨부돼 논란이 일었다.

서인영 소속사 측은 욕설 논란에 대해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라며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상은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