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AI 예방 차원에서 대곡동에 있는 대규모 메추리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주 1차례 이상 드론을 투입해 한 달간 방역 작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방역 차량으로 소독할 수 없는 축사 지붕 등지까지 세밀하게 방역해 AI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

현재 인천에서는 지난달 감염 농가를 포함한 3㎞ 이내 농가에서 가금류 416마리를 도살 처분한 뒤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시는 16일 자로 AI 발생 농가의 반경 500m 이내 AI 관리지역과 3km 이내 AI 보호지역을 예찰 지역으로 전환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26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서구 공촌동 토종닭 농가에서 첫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