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비정규직 법안에 반대해 20일 인천기계공고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공개 수업(경인일보 4월20일 18면 보도)이 무산됐다.

인천기계공고 관계자는 “담당 교사가 준비 부족과 수업 내용에 대한 고민 끝에 철회한 것으로 안다”면서 “ 전교조가 제공한 수업지도안도 편향돼 있어 수업철회는 당연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학교와 교육당국이 공개 수업에 대해 지나치게 색안경을 끼고 이를 방해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비정규직 법안이 폐지되지 않으면 공개수업은 계속 강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