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5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주관기관인 경기도를 방문해 사업 추진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8일 안병용 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단독 면담을 통해 의정부시의 의견 반영을 요구한데 이어 실무 차원에서의 추진방향을 재차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를 방문한 이성인 부시장은 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과 만났으며,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노선이 결정될 기본계획에서는 의정부시의 대안을 반영해 현실성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부시장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의견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44만 의정부시민의 염원이 담긴 협의 의견에 대해 경기도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최재훈·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