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농산물 가격으로 고민에 빠진 소비자들을 위해 농업계가 설 맞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지역본부 주차장에 부스 40동을 설치해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경기농협의 직거래장터에서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비롯해 농·축·수산물 등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성남농협과 안산농협은 각각 26일과 27일 본점 주차장에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제수용품을 비롯해 농산물과 축산물 등을 판매한다.

농협이 운영하는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설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알뜰 장보기와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27일까지 설 제수용품 등 성수품목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차례상에 꼭 필요한 사과, 배, 시금치, 고사리 등 신선식품은 최대 30%, 설 음식 준비에 필요한 식용유, 장류, 부탄가스 등은 최대 50% 할인된 사격에 판매한다. 또한 행사카드(NH, NHBC, 국민)로 결제시 감귤, 토종닭, 게맛살, 주방세제 등 10여 품목에 대해 최대 2천원 추가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도 우리 농산물 설 선물세트 모음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상품은 6차 산업 우수상품, 유기농 인증상품, 식품명인들의 전통식품을 엄선해 200여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정청탁금지법'에 따른 소비 행태를 감안해 5만원 이하의 상품도 150개 구비해 판매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