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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한옷을 입은 시민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설날인 28일(오늘) 날씨는 기승을 부리던 중국발 미세먼지가 걷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밤에 서쪽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강원영서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됐고, 경기도·충북·전북에서는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해소되지 못해 28일 오전까지 농도가 높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1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1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는 기온이 떨어져 춥겠으나 낮부터는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서 0.5∼1.5m, 남해 앞바다서 0.5∼1.0m, 동해 앞바다서 0.5∼2.0m로 일겠다.

29일(내일)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귀경길 불편이 우려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