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7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1천8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정유사의 아스팔트 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아스콘은 도로포장 및 유지 보수에 사용되는 아스팔트 혼합물로, 연합회는 고가(高價)의 저장설비 및 운송비용 부담으로 아스팔트 수입이 곤란한 점을 악용해 정유사들이 유가 상승분보다 높게 아스팔트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덕현 아스콘조합 전무는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국제유가는 작년에 비해 26%정도가 인상됐지만 대기업이 생산하는 아스콘의 원료인 아스팔트 가격은 71.4%나 올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