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3천만원을 편성해 따뜻한 마을 만들기와 청년창업의 밑바탕이 될 소규모 마켓 제공 등 삶터와 이웃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과천살이를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기간은 1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10인 이상의 주민모임이다. 단 정치적이거나 영리 목적, 특정 종교 교리 전파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제안 사업은 제외된다.
선정된 사업은 3월부터 본격 진행되며, 지원 금액은 사업당 최대 400만원이다.
공모 내용은 마을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골목이나 거리 환경조성, 마을 역사 보존 및 탐방, 마을 문화예술 촉진 및 확산, 마을 텃밭과 건강한 먹거리, 공동육아와 품앗이, 다문화 이해와 지원, 작은 도서관이나 교육 관련,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등이다. 이 외에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분야에 한해 사업을 발굴하면 된다.
1개 공동체당 1개 사업만 지원할 수 있으며 총 사업비의 일정 부분(신규 공동체 5%, 기존 지원받은 공동체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또한 올해 개최예정인 사회적공동체 한마당 행사 및 워크숍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므로 필요경비를 예산에 편성해야 한다.
박종화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올해는 과천시 마을공동체 사업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들의 자생력을 크게 향상시켜 주민통합, 소통의 과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과천시 마을공동체 사업 본격 추진… 10일까지 10인 이상 주민모임 공모
입력 2017-02-05 21:58
수정 2017-02-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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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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