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3일 어린이집 원생수를 부풀려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천 모 어린이집 원장 이모(5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보육교사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1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연간 20∼30명이 더 다닌 것으로 서류를 조작, 보육교사 인건비 명목으로 5년간 국가보조금 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친척이 운영하는 교회 선교원 어린이 명단을 도용, 입학원서, 출석부, 생활기록부 등을 허위로 작성하고 친·인척을 허위 보육교사로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 원생수 '뻥튀기' 국가보조금 2억원 가로채
입력 2006-05-04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6-05-04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