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신포동 자유공원 일대에 보행자 전용 도로, 주차장, 경로당이 새로 생길 전망이다.

중구는 6일 이런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자유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고시했다. 우선 신포동 19의2 일원에 보행자 전용의 길이 35m, 폭 6m의 소로를 설치해 단절된 보행로를 확보한다.

삼치 골목 주변, 내동 6의2 일원에 1천235㎡의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는 자유공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인근 상업지역 방문객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송월동3가 11의45에는 노외주차장(406.5㎡)을 폐지하고 노인복지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구는 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구역 내 주민과 관광객의 보행환경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현재 송월동3가 11의45일원 406.5㎡ 면적의 주차장을 폐지하기로 했다.

한편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4층 이하 면적 322.9㎡짜리 노인복지시설(경로당)을 신설할 계획이다. 송월동3가 11의29 일원은 공공용지(83.6㎡)로 지정하고, 주민과 동화마을 관광객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