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600억원 투입계획
창업·일자리 8천여개 창출


조현석
조현석 이사장
조현석(59)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8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홀로서기 창업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창업 5년 미만의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자립기반을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인천시·신한은행과 함께 홀로서기 창업금융지원사업(인천시 이차보전 1%, 재단의 연 200억원 보증지원 및 보증료 0.2% 감면, 신한은행 15억원 출연 등)을 벌이고 있다.

조 이사장은 "새해에는 이·미용, 세탁, 자동차 정비 등 생계형 전문 직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홀로서기 사업에 푸드트럭 창업도 포함하겠다"며 "이렇게 연간 200억원씩 3년간 총 600억원을 지원해 2천여 개의 창업과 6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고 했다.

또 "특히 올해는 내수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재단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재원확충과 자산 건전성 제고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이사장은 "인천시와 기초자치단체 등으로부터 99억여 원의 재원을 새로 확충했고, 보증사고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