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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전 스태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티아라의 전 스태프가 류화영과 언니 류효영을 향해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폭로했다.

9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자신이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한 스태프라고 밝히며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을 잘 봤다. 화영이는 5년 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그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스태프는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면 이해하겠다. 그런데 이제는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고 싶은걸까. 사실 5년 전 그 일은 정말 기억하기도 싫었다. 지금까지는 인터뷰 기사들을 보고도 잘 참아 왔는데 이번에는 참을 수가 없어서 따져봐야겠다. 대체 뭐가 있을 수 있는 일이었는지를"이라며 "대인배인 척 하는 두 자매가 이해가 되질 않았고, 오로지 다른 이야기들만 제 머리를 맴돌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태프는 류효영이 당시 티아라 멤버 아름에게 보냈던 문자메시니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류효영이 "뮤뱅가서 먼지 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등의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화 함께 2012년 7월 류화영의 다리 부상을 언급하며 "다리를 접질렀고, 매니저와 동행한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반깁스를 했다. 이동 중인 차안에서 깁스를 풀더니 기자들 보는 앞에선 매니저에게 부축을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스태프는 일본 공연을 위해 티아라가 모두 현지로 출국한 후에도 류화영만 다리 부상을 이유로 리허설에 불참했으며 그 시간에 네일아트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외에도 개인적인 일정을 요구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한 류화영, 류효영은 논란이 된 티아라 왕따 사건 등에 대한 심경을 전하며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어렸다. 많이 울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