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해마다 개최하는 전국 단위 봄철 행사 '철쭉축제'를 오는 4월 28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
'2017 군포철쭉축제'는 4월 28일 개막해 30일까지 열리며 군포시민을 포함해 전국에서 찾아올 관람객과 지역상인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행사로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군포철쭉축제는 도심 내 약 20만본의 철쭉 군락이 조성된 군포의 명소 철쭉동산과 인접한 철쭉공원, 시민체육광장, 산본로데오거리 등 도시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행사다.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행사기간 5일 동안 총 62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특히 처음으로 시행된 철쭉동산 앞 '차 없는 거리' 운영은 다양한 거리공연과 관람객 참여 이벤트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시는 축제 기간은 줄였지만 행사의 질은 높여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행사를 주관할 군포문화재단 실무자와 시 홍보실 예술팀 담당자, 축제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TF팀을 발족했다.
이에 따라 15일에는 시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장을 포함한 조직위원회를, 28일에는 군포경찰서와 상인회 등이 참여하는 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축제 성공 개최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윤주 시장은 "철쭉축제는 도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과 군포를 찾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