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화읍 도시재생사업추진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겸한 첫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는 강화읍 주민협의체 남궁호삼 위원장과 정규원 강화군 부군수를 공동의장으로 선출하고, 군의원, 주민대표, 상인대표, 문화예술, 관광 및 도시계획 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협의회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이견과 갈등을 조정하고, 강화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주요 변경 사항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게 된다.
도시재생 사업은 올해 28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해 구 풍물시장 주차장 보행로 문화 특화 거리 조성사업을 비롯해 천 년 우물 쉼터 조성, 용흥궁 공원 제모습 찾기, 마을 정취가 담긴 골목길 정비, 강화산성 남문 밖 성곽 길 문화거리 조성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보행환경 정비, 소규모 쉼터 조성 등을 통해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해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