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평택 주한미군기지이전 부지 주민들에 대해 특별법을 통한 추가 보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주한미군대책기획단장인 유종상 국무조정실 기획차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평택기지 주민 추가 보상 가능성에 대해 “간접적인 보상으로서 특별법을 만들어서 보상해주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유 차장은 그러나 “보상은 법적으로 상당히 많이 이뤄졌다”며 “보상법에 의한 보상은 이미 여러가지 과정으로 끝났다”고 말해 간접 보상 이외에 이미 이뤄진 보상에 대한 증액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 차장은 또 “(주민들과) 대화는 지금도 하고 있고, 계속 접촉해서 여러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생활의 질, 어느 지역에 살고 어떤 형태로 살게 되는지, 특히 생활 수준이 낮은 분들의 생활 안정 등에 중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교량이나 옹벽 등 18곳을 재가설하거나 보수·보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비대상 건축물은 부천시 역곡고가교(폭 10.9m, 길이 92m), 광주시 육1교(폭21.9m, 길이 25.4m) 등 교량 11곳과 안산시 우림연립, 고양시 일산동 중앙가든아파트 옹벽(높이 5.5m, 길이 114m) 등 건축물 및 옹벽 7곳이다.
 이들 시설물 및 건축물은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재난위험 등급 D급 시설물 37곳과 사용금지 및 개축이 필요한 E급 시설물 1곳 등 38개 시설 가운데 선정됐으며 도는 모두 480억원을 들여 연내에 정비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모두 380억원들 들여 시흥 매화연립, 용인 추개교 등 모두 21개 재난위험시설물을 정비했다.

/김무세기자·kimms@kyeongin.com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은 리비아와 25년여만에 외교관계를 전면 복원한다고 미 국무부가 15일 발표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리비아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고 수도 트리폴리에 곧 미국 대사관을 개설하는 등 양국간 외교관계를 전면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리비아와의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을 이 날짜로 공식 발표하고, 15일로 정해진 미 의회 통지기간을 거쳐 트리폴리에 대사관을 개설하며, 45일 내에 리비아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1979년 트리폴리 주재 미국 대사관이 시위대에 의해 불타는 등 공격을 받은 뒤 1980년 리비아와 외교관계를 끊었으며, 이후 리비아를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리는 등 장기간 적대관계를 유지해 왔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9월 스웨덴 바스트만란트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 상담회에 참가할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IT, 자동차 부품, 휴대폰, DMB 관련 업종의 도내 중소벤처기업은 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e메일(twins1n1@gsb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상담회 개최전 스웨덴 상공회의소에서 현지 중소기업과 투자유치와 기술교류 등에 대해 사전협의를 하게 된다. 031)259-6149.

/송명훈기자·paperhoon@kyeongin.com


 ◆인천 송도국제도시 어민생활대책용지와 인천대 송도캠퍼스 부지가 포함된 4공구 5구역 기반시설공사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주거·상업시설 건립과 첨단 기업·연구소 유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1공구 내 2-1구역 어민생활대책용지의 기반시설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이 완료됐다.

/목동훈기자·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