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품격 있는 저항'에 대해 이야기 하며 가수 아델의 트로피와 배우 김혜수의 청룡영화상 발언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는 최근 59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음반상을 수상한 팝 스타 아델의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당시 아델은 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절반을 쪼갠 뒤 함께 후보에 올랐던 비욘세를 향해 "당신은 나와 내 흑인 친구들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며 영광을 돌렸다. 비욘세는 아델의 행동에 눈물을 흘렸다.
손석희는 '너무 하얀 그래미'라는 언론보도가 있을 만큼 그래미 시상식이 흑인음악에 대한 수상이 인색했다는 평가를 전하며 이날 시상식이 극심한 인종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열린 사실에도 주목했다.
손석희는 또 배우 김혜수가 대종상영화제가 편항성 논란에 휩싸였던 당시 "청룡영화상은 정말 상을 잘 주죠?"라 발언했던 소개하며 "재치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던 가수와 배우는 독설하지 않았다. 그것은 긴 겨울을 견뎌내는 중인 광장 시민들이 보여준 품격과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손석희는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고 말했던 미셸 오바마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제 막바지로 가는 발걸음이다. 그래서 더욱 '품격 있는 저항'이 필요하다"고 앵커브리핑을 마무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는 최근 59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음반상을 수상한 팝 스타 아델의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당시 아델은 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절반을 쪼갠 뒤 함께 후보에 올랐던 비욘세를 향해 "당신은 나와 내 흑인 친구들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며 영광을 돌렸다. 비욘세는 아델의 행동에 눈물을 흘렸다.
손석희는 '너무 하얀 그래미'라는 언론보도가 있을 만큼 그래미 시상식이 흑인음악에 대한 수상이 인색했다는 평가를 전하며 이날 시상식이 극심한 인종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열린 사실에도 주목했다.
손석희는 또 배우 김혜수가 대종상영화제가 편항성 논란에 휩싸였던 당시 "청룡영화상은 정말 상을 잘 주죠?"라 발언했던 소개하며 "재치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던 가수와 배우는 독설하지 않았다. 그것은 긴 겨울을 견뎌내는 중인 광장 시민들이 보여준 품격과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손석희는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고 말했던 미셸 오바마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제 막바지로 가는 발걸음이다. 그래서 더욱 '품격 있는 저항'이 필요하다"고 앵커브리핑을 마무리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