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출산정책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금년 1월 1일부터 첫째아 출산장려금을 200만원 지급하는 조례가 시행 중에 있으며, 출산장려금 이외에도 난임치료비 지원, 임신중 건강관리 등 출생과 양육주기별 지원대책을 강화하고, 출산동요제, 아기사진공모전 등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건강한 신생아가 태어날 수 있도록 혼인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난임부부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상자 선정에 있어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해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

난임 지원 대상자의 경우 연령은 만44세 이하, 체외수정은 최대 5회, 인공수정시술은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소득기준에 따라 최소 회당 2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체외수정(신선배아)시술자에 한해서 본인부담금 50만원을 추가지원하고 있다.

예비 산모 및 12주 이내 산모에게 지원하는 엽산제도 기존 2개월에서 3개월까지 확대 지원해 습관성 유산, 다운증후군 등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코자 노력하고 있다.

출산 후에도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 건강관리자 파견 지원 등 출산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정부 저출산 정책과 함께 지역에 맞는 다양한 출산지원정책을 통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