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임지안이 최근 발생한 '목포 택시 살인사건'의 피해자 A씨가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밝혔다.
임지안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안타깝고 억울하기에 용기내어 다같이 공유해 주셨음 하는 소망으로 글을 올린다"며 글을 게재했다.
앞서 19일 전남 목포 경찰서는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택시기사 강 모씨를 긴급체포했다.
임지안은 숨진 A씨가 자신의 여동생임을 밝히며 "제 여동생은 요즘 뉴스에서 다뤄지고 있는 목포 택시 살인사건 피해자다. 차디찬 공터 바닥에서 죽어간 제 동생은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갔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려 범인이 충분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꽃다운 나이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여동생을 이렇게 보낼 수 없어 마지막 가는 길, 말할 수 없는 죽은 자의 아픔을 산 자인 저희들이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임지안은 여동생이 사고를 당한 경위를 자세하게 밝히며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하기에는 치밀하고 단계적인 행동이었다. 충격적인 것은 범행 후 다음날에도 태연하게 영업 중에 체포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범인은 전과 9범"이라며 "성폭력 관련 범죄를 일으킬만한 위험요소를 안고 있던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택시기사로 고용한 택시회사는 미친 거 아니냐"고 분개했다.
또한 "뉴스와 기사에서는 (A씨가) 만취한 여성이라고 보도됐는데, 회사 동료 증언으로는 술이 만취될 정도 상태 아니다"라며 "이러한 부분도 오해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임지안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안타깝고 억울하기에 용기내어 다같이 공유해 주셨음 하는 소망으로 글을 올린다"며 글을 게재했다.
앞서 19일 전남 목포 경찰서는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택시기사 강 모씨를 긴급체포했다.
임지안은 숨진 A씨가 자신의 여동생임을 밝히며 "제 여동생은 요즘 뉴스에서 다뤄지고 있는 목포 택시 살인사건 피해자다. 차디찬 공터 바닥에서 죽어간 제 동생은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갔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려 범인이 충분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꽃다운 나이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여동생을 이렇게 보낼 수 없어 마지막 가는 길, 말할 수 없는 죽은 자의 아픔을 산 자인 저희들이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임지안은 여동생이 사고를 당한 경위를 자세하게 밝히며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하기에는 치밀하고 단계적인 행동이었다. 충격적인 것은 범행 후 다음날에도 태연하게 영업 중에 체포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범인은 전과 9범"이라며 "성폭력 관련 범죄를 일으킬만한 위험요소를 안고 있던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택시기사로 고용한 택시회사는 미친 거 아니냐"고 분개했다.
또한 "뉴스와 기사에서는 (A씨가) 만취한 여성이라고 보도됐는데, 회사 동료 증언으로는 술이 만취될 정도 상태 아니다"라며 "이러한 부분도 오해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