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소외 지역인 고양시 고봉동과 풍산역을 오갈 마을버스(087번)가 투입된다.

고양시는 23일 고봉동 일대 교통편의 개선과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087번(백마운수) 마을버스를 2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노선은 고봉동 신창마을(기점)~식사지구~동국대병원 일산병원~풍산역~정발산동 주민센터(종점)를 운행하며 경의중앙선 이용과 일산신도시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은 물론 도심과 구도심의 균형적 발전이 예상된다.

시는 087번 운행에 대비, 고봉동 주민의견은 물론 파주시와 사전 협의를 갖고 파주 조리읍 대원리 동문아파트를 경유, 고봉동 신창마을을 기점으로 하는 타협점을 찾아 파주시민들도 교통 혜택을 본다.

087번은 4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망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