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 2017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보다 5.19% 상승했다.

오산시는 지난 23일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되는 오산시 표준지 598필지 및 전국의 표준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결정·공시를 살펴본 결과 5.91%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국(전년 대비 4.94%)과 경기도(3.38%)에 비해 높은 것이다.

오산시 표준지 공시지가 중 제곱미터당 최고지가는 오산시 원동 777-1번지 제곱미터당 581만원이며, 최저지가는 지곶동 산133-1번지 제곱미터당 1만 8천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한 가격으로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및 오산시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토지 3만 9천여 필지에 대한 산정기준이 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오는 3월 24일까지 국토교통부 부동산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오산시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고, 해당 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같은 기간 내 열람기관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오산시는 결정·공시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2월 말부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실시한 뒤 전담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열람 등을 거쳐 오는 5월 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오산시청 토지정보과로 연락하면 된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