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대한민국 명품 축제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안성시는 바우덕이축제가 최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7 제5회 대한민국 축제컨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글로벌 명품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은 지역축제 콘텐츠 산업에 큰 공로를 세운 축제를 시상함으로써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와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치하하기 위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매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시상하는 대회다.
바우덕이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도까지 3년 연속 축제예술·전통부문에 선정 및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아 '축제 글로벌 명품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서 바우덕이축제는 '2017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 선정', '경기도 10대 축제 4년 연속 선정' 에 이어 세계적 명품 축제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었다.
2001년부터 개최되어 온 바우덕이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와 안성에서 나고 자란 조선시대 최초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인 안성시에서 매년 가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인 남사당 전통민속공연은 아테네 올림픽, 독일 월드컵 등 세계적 이벤트에 초청되어 공연한 바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