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원 국민의 당 경기도당위원장과 당원 30여명은 지난달 28일 하남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사과와 무공천선언'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교범 전임시장의 비리와 범인도피 교사로 또 한 번의 선거가 치러지게 됐고 하남시민은 시장이 없는 행정 공백상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본질적 의미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상호 원내대표는 지난달 23일 자유한국당이 조기 대선과 재보궐선거의 동시진행을 반대하는 이유로 '하남시장 보궐선거'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중요한 것은 이번 하남시장 보궐선거의 발생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하남시민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진심 어린 사죄와 무공천 선언 없는 언론플레이는 국민과 하남시민을 현혹하려는 '미사여구'일 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당헌 112조의 무공천(무추천)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탄핵정국 속에서 야당 협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당헌·당규에 따라 국민과의 약속만 지키면 야당끼리 각을 세울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