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새로 조성되는 송도 6공구 아파트 입주에 지장이 없도록 공구 내 도로 공사를 시작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대교 남단에 위치한 송도 6공구를 대상으로 1천310억원 규모 도로 공사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송도 6공구 A11블록에는 오는 2019년 6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기반시설 조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사에 따라 폭23~33m 왕복 4차로 도로 5.7㎞가 건설된다.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각종 공급처리 시설과 이를 수용할 공동구 1.8㎞, 오수중계펌프장 1개소도 만들어진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입찰에 입찰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공정 등을 고려하는 '종합평가낙찰제'를 적용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품질,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기반시설을 준공해 송도랜드마크시티(송도 6·8)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