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1일 보훈대상자 전원에게 연간 100만원의 보훈배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연 가계소득은 2015년 기준 2천359만원으로 일반 노인층의 연 가계소득 2천305만원과 비교해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국내 보훈대상자는 당사자와 유족을 포함해 모두 85만8천859명으로, 이들에게 해마다 100만원을 지급하려면 연간 8천6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이 시장은 내다봤다.

그는 "보훈대상자들의 명예를 고취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고결한 정신을 정당한 보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