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중국뷰티타운 관리위원회가 3일 오전 9시 30분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한다.

시 관계자는 MOU에는 모리영 중국뷰티타운 관리위원회 주임과 척빈빈 후저우시 오흥구 따이시진 당위원회 서기, 오춘파 따이시진 인민정부투자유치팀 기업서비스센터 주임, 조아희 중국뷰티타운 관리위원회 지원팀 한국지사장 등이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선 김태정 부시장과 전병운 오산상공회의소 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에 따른 정보교류와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일행은 협의를 마친 뒤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을 방문, 세계적 수준의 한국 화장품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우상구(약 990만㎡)에 위치한 중국뷰티타운은 지난 2015년 8월 중국 유일의 국가급 뷰티타운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뷰티와 관련된 산업 및 화장품생산단지 등이 2020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한국을 비롯 프랑스, 중국 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