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께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한 양계농가에서 닭 60여마리가 폐사, 간이 키트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5마리를 간이검사한 결과 3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됐다"면서 "최종 확진과 고병원성 여부 등은 경기도 방역관의 유전자 검사 등을 거쳐 일주일 후쯤 나온다"고 말했다.
이 농가는 닭 3천두를 사육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체제에 돌입한 시는 현재 농가 주변을 차단하고 차량과 도로에 대한 긴급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500m 이내 소규모 가금류 농가 4곳을 포함해 자정께 살처분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에서는 이날까지 122건의 AI 확진 판정이 나와 202농가 가금류 1천573만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이번 사태 와중에 고양지역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처음이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시 관계자는 "5마리를 간이검사한 결과 3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됐다"면서 "최종 확진과 고병원성 여부 등은 경기도 방역관의 유전자 검사 등을 거쳐 일주일 후쯤 나온다"고 말했다.
이 농가는 닭 3천두를 사육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체제에 돌입한 시는 현재 농가 주변을 차단하고 차량과 도로에 대한 긴급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500m 이내 소규모 가금류 농가 4곳을 포함해 자정께 살처분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에서는 이날까지 122건의 AI 확진 판정이 나와 202농가 가금류 1천573만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이번 사태 와중에 고양지역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처음이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