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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이 도로에 발생한 포트홀을 정비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은 겨울철 제설 작업과 AI 방역 초소 운영 등으로 파손된 광역시도와 지방도 및 군도, 농어촌도로 노선 등 총 315km에 대한 '춘계 도로정비'로 다음 달부터 열리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와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이미지를 조성한다.

군은 지난 겨울철 파손과 기능이 저하된 도로 및 시설물 사전 조사를 완료하고, 이달부터는 주요 주요 도로와 각종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교통 편의와 안전을 도모, 관광객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내용은 고비 고개 등 주요 고갯길과 급커브 도로에 뿌려진 제설제를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교통사고 등으로 훼손된 도로 이정표, 가드레일, 교통 규제봉 및 보차도 경계석을 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도로의 노면을 청소하고 AI 방역 초소(강화대교, 초지대교) 인근의 포트홀에 대하여 교면 포장 및 아스콘 덧씌우기를 실시한다. 색이 변한 차선도 일제히 도색을 시행한다.

특히, 진달래 축제를 맞아 백련사 주변의 낡은 도로 노면에 대한 아스팔트 절삭 복구를 시행해 관광이미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파손된 도로와 배수 불량지구를 정비하는 한편, 교량 신축이음 등 주요 교통시설물의 기능유지를 위한 점검·정비도 한다.

군 관계자는 "춘계 도로정비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진달래 축제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진되는 만큼 도로 및 시설물들의 점검·정비에 전력을 기울여 깨끗하고 쾌적한 강화군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