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다시 2,090선에 올라섰다.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 잇따른 보복 공세에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게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9포인트(0.61%) 오른 2,094.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03%) 내린 2,080.77로 출발한 뒤 차츰 상승폭을 키우고는 내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반의 환경 개선과 국내 수출 회복세 등이 주가 하방을 지지해주면서 중장기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하방 경직성을 바탕으로 2,100선 안착 테스트 과정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5억원, 96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천46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95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의 총 거래량은 2억7천376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0.71%)과 운수창고(-0.21%)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특히 기계(2.07%), 건설업(1.98%), 증권(1.61%), 은행(1.49%)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30%%)는 개장 초 소폭 약세를 보이다 상승반전해 이틀 연속 장중·종가(201만6천원·201만원) 최고치를 작성했다.
SK하이닉스(-1.11%)는 도시바 인수전에서 단독입찰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소식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0.69%), 한국전력(-1.06%)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04%)와 삼성물산(1.67%)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사드 배치를 두고 잇따른 중국의 보복 공세로 최근 부진을 거듭한 롯데제과(4.11%)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올해 1분기 깜짝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LG전자(4.98%)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은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17만1천500원)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00포인트(0.33%) 오른 606.0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48포인트(0.08%) 내린 603.57로 개장한 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110개 종목에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2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급락한 1,14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 잇따른 보복 공세에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게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9포인트(0.61%) 오른 2,094.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03%) 내린 2,080.77로 출발한 뒤 차츰 상승폭을 키우고는 내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반의 환경 개선과 국내 수출 회복세 등이 주가 하방을 지지해주면서 중장기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하방 경직성을 바탕으로 2,100선 안착 테스트 과정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5억원, 96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천46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95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의 총 거래량은 2억7천376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0.71%)과 운수창고(-0.21%)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특히 기계(2.07%), 건설업(1.98%), 증권(1.61%), 은행(1.49%)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30%%)는 개장 초 소폭 약세를 보이다 상승반전해 이틀 연속 장중·종가(201만6천원·201만원) 최고치를 작성했다.
SK하이닉스(-1.11%)는 도시바 인수전에서 단독입찰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소식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0.69%), 한국전력(-1.06%)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04%)와 삼성물산(1.67%)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사드 배치를 두고 잇따른 중국의 보복 공세로 최근 부진을 거듭한 롯데제과(4.11%)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올해 1분기 깜짝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LG전자(4.98%)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은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17만1천500원)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00포인트(0.33%) 오른 606.0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48포인트(0.08%) 내린 603.57로 개장한 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110개 종목에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2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급락한 1,14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