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미사지구 수변공원뿐만 아니라 추후 진행될 모든 공공시설 인수인계의 하자보수 기간을 조정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대한 막고 시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LH(한국토지주택공사)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수변공원에 조기 건립에 관한 민원들이 지속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LH로부터 도시기반시설 인수 후 하자보수에 하남시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종합적 구상 하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칫 공원 준공을 서두르다 추후 하자보수를 하는데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될 수도 있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과거 풍산지구의 경우 2008년에 인수인계를 대비해 시의회가 조사를 벌인 결과 조경이 불량하고 실개천 안전 역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고 결국 2011년 10억 원을 재투입해 고사하거나 성장이 멈춘 수목들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수목 식재 및 이식사업을 진행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기도 김포시의 경우에도 지난 2월10일 김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14년 발표된 아트빌리지 특화시설의 기본계획과 설계가 다르고 특히, 조경분야에서 졸속시설이 될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우려가 있었다.
김 후보측에 따르면 현재 미사지구는 올 6월 30일에 1차로 수변공원 6번과 7번을 시 공원녹지과와 상호협의 하에 인수인계할 예정이며 근린공원 1, 2, 3, 4, 5번은 내년 6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수변공원 4번과 5번(근린공원 4, 5번)의 경우 지하철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인 4번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올해 12월말쯤 우선 개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수변공원 4번 같은 경우 지하철 공사가 연계되어 있어 당장 공원을 조성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5번 수변공원의 경우는 해당사항이 없고 주변 입주도 어느 정도 이루어진 만큼 공원을 더 빨리 조성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LH측은 "민원이 심하다면 더 서두를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수변공원 4번·5번 같은 경우 면적 자체가 워낙 크다 보니 부지 정리와 현장에서 나오는 골재 등과 같은 사안들이 걸려있다"며 "사실 초기 계획보다 지연된 부분은 있으나 미사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복합적·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연된 것이지 어떤 특정 사유로 인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봤을 때 하남 미사지구 역시 풍산지구, 김포와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으니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우선 상향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할 것"이라며 "좋은 주거 환경을 기대하고 온 시민들의 불편 해결을 위해 문제점은 반드시 해결되고 모든 과정이 시민에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