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한국사 열풍을 불러온 설민석 강사의 인기가 아동 도서 분야에도 반영된 듯 출간 2주차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가 1위를 차지했다. 전편인 '…대모험 1'이 2위로 뒤를 이었다.

드라마 PD의 30년 영어 독학 노하우를 담은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가 3위에 올랐으며, 탄핵판결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개정판 '국가란 무엇인가'는 4위를 차지했다.

자존감 회복훈련을 돕는 윤홍균 원장의 '자존감 수업'은 5위에, 지난해 출시됐지만 연말 이후 지속되는 저자의 강연 인기 등으로 최근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가 껑충 뛰어올라 6위를 기록했다.

덴마크 저명한 심리학자인 일자 샌드의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서적 '센서티브'가 8위에 자리했으며, 영어초보자들을 위한 영어회화 학습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도시 한복판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을 다룬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는 10위에 올랐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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