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올해 임금교섭 타결률이 작년동기 대비 5.4%포인트 떨어진 26.6%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인천지역의 임금교섭 대상 업체 354곳 중 타결 업체는 94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타결률 32%(338곳중 108곳)보다 낮은 26.6%이다. 전국의 임금교섭 타결률도 현재 21.1%로 작년 동기의 24%보다 3.9%포인트 떨어졌다.

교섭을 마무리한 인천지역 업체의 임금 인상률은 5.4%로 지난해(5.3%)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인지방노동청장은 “임금교섭 지도대상인 100인이상 사업장 중 올해 7월 1일부터 주 40시간제가 적용되는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임·단협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