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입구에서 탄핵 반대 집회 참여자와 경찰이 충돌했다.

10일 오전 11시 50분께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되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태극기집회 참가자가 경찰과 충돌을 벌였다.

경찰은 서울 도심에 가용 경찰력을 총 투입해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두 집회 참가자 간 충돌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한편 이날 청와대와 헌재 주변 등에 투입된 경비병력은 271개 중대로, 2만1천600명에 이른다. 경찰은 11일에도 이날과 맞먹는 병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