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에 국제여객선 및 카페리 전용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이 2011년 새로 건립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항동7가 1-2 남항 제 3준설토 투기장 앞에 국제여객선 및 카페리선들이 이용할 전용부두와 숙박, 위락시설을 갖춘 여객터미널을 짓기로 했다.
국제여객부두는 모두 10개선석(5만t급 2선석, 3만t급 7선석, 2만t급 1선석)규모로 부두 길이만도 2.9㎞에 달하며, 40만평의 배후부지를 확보하게 된다.
여객부두는 현재 인천항에 기항하는 한·중 국제여객선은 물론,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배후부지는 호텔 등 숙박과 쇼핑시설, 해양문화 및 레저, 위락시설 등을 갖춘 종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조성은 민자유치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총 5천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이와 함께 투기장 일대 1만8천여평에 화물자동차(321대)와 승용차(94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1만2천400평)과 휴게소와 주유소 등의 편의시설(1천700평) 등도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주)SK 합작법인을 설립, 사업비(120억원) 가운데 주차장 조성비용(20억원)은 인천시가 지원하며, 나머지는 컨테이너부두공단(60억원)과 (주)SK(80억원)가 공동 부담하게 된다.
인천남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입력 2006-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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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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