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으로 불안·초조한 학생들을 예술로 치유합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교육부 주관 예술치유 프로그램 대상에 공식 선정돼 올해 관내 6개 초·중학교에 대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마음톡톡'사업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GS칼텍스(주)가 후원하고 (사)대한민국교육봉사단이 교육부와 함께 나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안정감과 사회성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사업 대상청으로 정식 지정을 받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올해 1학기에 프로그램 진행을 확정하고 16일 대상학교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광주 3개교, 하남 3개교 등 지난해 이미 프로그램 도입을 희망한 학교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 곳당 올해 모두 12차례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의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 학교와 가정에서 원활한 'Talk(톡)'을 만들어 내자는 취지로 운영하게 된다.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해당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음악, 미술, 연극, 무용·동작 등의 활동을 통한 내면의 정서적 문제 치료가 핵심이다.

집단별 치료사가 최대 12회기로 실시하며 광주지역은 맞벌이 부모를 둔 학생들의 불안 심리를, 택지개발이 많은 하남의 경우 신설 학교 입학에 따른 갈등·마찰에 맞춤형으로 내용이 맞춰져 있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