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채
윤완채 후보
윤완채(54) 바른정당 하남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이 4·12 재보궐선거의 바른정당 하남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장은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바른정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윤 조직위원장을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윤 조직위원장은 대통령실(사회통합) 정책자문위원,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6일 하남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퇴직 처리된 이교범 전 하남시장과 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명예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윤 조직위원장은 "정계에 입문한 지 20여년 동안 하남 정계변화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지역적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또한 하남시민의 바람도 잘 알고 있다"며 "하남은 안정기반 위에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시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현재 국회의원과 같은 당 소속의 시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는 등 비리로 얼룩진 하남의 명예를 회복해 청정 하남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