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용인의 근·현대사 유물을 구입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구입대상 유물은 용인과 관련된 1950년대 이후 근현대 생활사 자료를 비롯해 용인지역을 포함한 독립운동 관련 자료, 독립운동 역사인물 관련 자료 등 용인의 역사문화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매도 희망자는 매도신청서와 매도신청유물 명세서 등을 작성해 용인문화유적전시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유물 구입 여부는 내부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반환된다. 구입가격은 문화재 위원의 감정가로 결정되며, 소유권이 이전된 유물은 문화유적전시관 수장고에 보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물 구입은 용인에 대한 애향심을 갖고 연구·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 구입한 자료는 용인의 독립운동사 기획전(가칭)에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윤재준기자 bio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