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민선 2기 시정방침을 「큰 꿈 힘찬 출발, 젊은 구리」로 정하고 올해 시정을 시민만족의 일류행정체계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17만 시민과 함께 경제회복과 안정된 자치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자연친화적인 인간중심의 도시건설, 교통체계개선 및 지역의 균형발전, 함께 사는 삶의 질이 높은 사회구현, 문화체육진흥 및 청소년의 건전육성에 전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일류행정 구축
시민들이 PC통신과 인테넷을 통해 30여종의 증명민원을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재택민원처리제」를 운영한다. 「미소·봉사·만족」등 3S운동을 전개, 공무원들의 친절이 체질화하도록 한다.
외래강사를 초빙한 공직자 의식개혁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민원처리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부당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경제활성화와 도시기반시설 확충
공공근로사업비로 30억원을 확보, 생산성이 높은 부분에 투자하며 고용촉진훈련도 2백여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실업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에 3억원이내의 운전 구조자금을 지원하고 인터넷을 통해 중소기업체의 우수제품을 집중 홍보한다. 구리농수산물 도·소매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도매법인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영업실적이 부진한 법인은 정리한다.
시재정확충을 위해 추진중인 1만1천여평의 토평지구 공동주택건립사업은 연내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창 2지구주택개발사업은 단독주택용지 분양과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5천8백가구의 토평지구 택지개방사업은 상하수도시설등 본격적인 단지조성사업에 들어갔다.

▲자연친화적 도시건설
연차적으로 녹색구리시가꾸기사업을 추진하고 아차산·동구릉·왕숙천에서 한강변에 이르는 도심 녹지촌을 조성한다. 장자못 수질개선사업은 자연늪 그대로 생태계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2001년까지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35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건설한 하수슬러지 소각로는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다. 6백여원이 투입되는 상수도확장사업이 오는 2002년에 완공되면 1일 6만t의 수돗물을 공급, 급수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교통체계개선
오는 2001년에 개통될 중앙·경춘선 전철복선화 구리구간의 착공으로 시가지를 통과하는 경춘국도와 인근 43번 국도의 교통난이 크게 분산될 예정이다.
천호대교∼토평동간 도로는 현재 공사가 착공, 추진중이며 사가정길∼암사동길 도로공사는 올해에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한다.

▲선진교육문화도시 건설
만화영상고교와 같은 특수고교를 유치하고 초·중·고교에 도서보내기 범시민운등을 전개하며 시민장학회의 활성화와 50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이번트사업을 지원한다.
시립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와 자선음악회등 문화행사를 수시로 열고 문화유적지 발굴과 보관·전시할 수 있는 향토박물관을 건립한다.<九里=金奎植기자·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