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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잭킹바지 두 척에서 인양업체 직원들이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돼 이번 주말 최종점검에 돌입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19일 전후로 세월호 인양준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시험인양을 포함한 각종 점검작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재 세월호를 끌어올릴 잭킹바지선 2척이 선체 고정을 위한 정박 작업을 완료한 후 유압잭 점검 등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잭킹바지선이 끌어올린 세월호를 받쳐 들고 목포신항으로 운반할 반잠수식 선박도 전날 인양 현장에 도착했다.

전체 인양 작업은 세월호 선체에 설치한 리프팅빔에 연결된 와이어의 다른 한쪽 끝을 잭킹바지선의 유압잭과 연결→세월호를 인양해 반잠수선이 대기하고 있는 안전지대(조류가 양호한 지역)로 이동→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선적·부양→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약 87㎞)해 육상 거치 순으로 진행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