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보수 장비부족으로 난항
입력 1999-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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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1-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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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仁]용인시가 가로등 및 보안등의 신속한 유지보수를 위해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했으나 장비부족으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환경사업소에서 일선 읍면동을 순회하며 보수를 맡아왔으나 늑장처리로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올해부터는 가로등·보안등 보수를 포함해 상하수도파열 등 각종 생할불편 민원을 총괄전담할 「생활민원 기동대」를 지난 15일 발족해 운영에 들어갔다.
기동대는 그러나 1t봉고더블캡 1대와 8t크레인 1대 뿐인 장비를 보강하지 않은 채 관내 가로등 2천2백1개와 보안등 5천1백58개를 포함, 상하수도파열 등 오히려 더 많은 처리대상 민원을 맡아 현실적으로 신속한 보수가 어려워졌다.
시는 더욱이 지난해 8천여만원이던 보수예산을 대폭 늘려 시민과에 1억3천만원, 일선 읍면동에 1억4천만원을 분리배정했으나 집행부서가 이원화된 탓에 예산낭비를 자청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시 관계자는 『기동대에 8t이상 높이에 있는 가로등 및 보안등을 보수할 장비가 없어 일선 읍면동에 별도예산을 배정, 민간업체에 긴급보수를 요청토록 한 것으로 안다』며 『장비보강과 가로,보안등 실명전산화작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원화체제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읍면동 관계자들은 이에대해 『주민들의 보수요청이 있을시 기동대에 연락할 사항인지 자체 읍면동에서 해결할 민원인지를 일일이 따져 처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차라리 일선 읍면동에 예산을 일원화시켜 단가계약 등을 통해 신속한 민간보수체제로 전환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金星圭기자·seongkyu@kyeongin.com>金星圭기자·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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