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호열(56·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정종근(57·바른정당) 예비후보가 각각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이로써 4·12 보선에는 앞서 자유한국당의 최종후보로 선정된 김종천(54) 예비후보를 비롯한 유병권(43·민중연합당), 무소속 이강림(57)·박윤국(61) 예비후보 등 총 6명의 후보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은 지난 18·19일 여론조사를 진행해 최호열·정종근 예비후보가 각각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100% 국민경선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54.1%를 얻은 최 예비후보가 41.3% 득표에 그친 이원석 예비후보를 제치고 당내 시장 후보로 선정됐다.
최 예비후보는 "이번 보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변의 의정부시와 양주·동두천·남양주시보다 더 큰 발전으로 포천을 변화시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바른정당 역시 같은 날 당원 30%와 시민 70%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38%를 얻은 정종근 예비후보가 각각 33.6%와 28.4%를 얻은 백영현·이흥구 예비후보를 누르고 최종후보로 낙점됐다.
정 예비후보는 "포천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포천시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시민들이 믿어주신 만큼 그동안 경험을 앞세워 포천시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