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관광 프로그램이 접목된 대회로 개최한다.
화성시 관계자는 "도민체전을 화성시민과 도민이 함께 즐기는 대회로 운영하기 위해 지역 명소를 방문하는 관광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도민체전 62회 동안 전문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경기만 진행됐을 뿐 문화행사를 접목해서 대회를 진행하지는 않았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제63회 대회의 추진 방침을 ▲화성시민과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 조성 ▲체육시설 재정비로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질서 있고 인정이 넘치는 친절한 손님맞이 준비 ▲문화행사 접목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체전 운영 등으로 정하고 세부계획을 준비 중이다.
화성시는 도민체전 채화행사를 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공룡알 화석지에서 진행해 관광도시로서의 화성시 이미지를 도민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대회기간 부대행사로 ▲수도권 최대 해양레저 도시의 이미지 각인을 위한 '화성 미니 뱃놀이 축제' ▲말산업 선도 도시이미지를 위해 '승마 체험' ▲주요 관광지 홍보를 위한 화성시티투어 행사인 '착한여행 하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3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가족단위 관광객과 캠핑족 유치를 위한 캠핑장 운영, 고급 요트와 유람선 승선 체험, 주경기장 주변 체험부스 운영 등도 준비 중이다.
하지만 화성시가 구상하고 있는 문화와 관광이 있는 도민체전 운영을 위해서는 주요 지역의 교통체증 문제, 부족한 요식업소 문제 등은 해결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부서, 화성경찰서 등과 협의해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상록·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경기도민체전 2라운드는 '화성 관광'
시, 시설 정비·축제 분위기 조성
교통체증 문제 해결방안도 마련
입력 2017-03-22 22:58
수정 2017-03-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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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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