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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스파이크-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IBK기업은행의 김희진이 상대블로킹을 뚫고 득점을 올리고 있다. /한국프로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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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는 배구계 속설은 이번에도 들어맞았다.

화성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6, 25-11, 25-14)로 승리했다.

3전2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서 2승(1패)을 기록한 IBK는 다섯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인천 흥국생명과의 챔프전 1차전은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IBK는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리쉘이 2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진과 박정아도 31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인삼공사의 2차전에서 55득점을 올렸던 알레나는 18득점을 올리며 평범한 기록을 남겼다.

IBK는 1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빠졌지만 2세트 초반부터 리쉘이 4연속 공격에 성공하면서 8-3으로 앞서나갔다.

리쉘은 2세트에 8득점을 올렸고 김희진과 박정아가 각각 4득점, 5득점으로 활약하며 25-16으로 이겼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IBK는 3세트에도 분위기를 몰아가 14득점 차로 인삼공사를 눌렀다.

IBK는 4세트에도 공격과 수비, 블로킹 등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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