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廣州]「海公 申翼熙선생」의 정신을 잇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한 海公광장과 동상이 광주군에 건립된다.

광주군은 광주읍 쌍령리 2만여평 부지에 문예회관(여성회관포함)·시민회관·도서관·향군회관등 각종 문화시설을 갖춘 海公광장과 남한산성에 3M높이의 海公동상을 건립키로 했다.

海公광장은 오는 3월 착공해 2000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海公동상은 그동안 군민의 성금으로 건립을 추진했으나 기금모금운동이 실정법에 위반된다는 자치행정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미루워오다 중부면 산성리에 사업비 2억6천만원을 들여 12월말 완공하기로 했다.

사업비중 30%(6천3백만원)은 국가보훈처로 부터 지원받는다.

군은 이를위해 海公이 설립한 국민대학에 자문을 의뢰하고 1회 추경에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1894년6월9일 초월면 서하리 164의1 현대부 장례원경인 휘단의 5남으로 태어난 海公 申翼熙선생은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독립운동에 뛰어 들어 임시정부 내무부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자유신문을 창간하고 현재의 국민대학을 창설하는등 한국의 민주주의와 후학들을 위해 일생을 받쳐온 국민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군은 1억원을 들여 海公의 생가를 보수,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했으며 서울시 도봉구에 자리한 海公묘지를 관리하고 있다.<李康範기자·l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