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영포럼 이형우  마이다스 아이티 대표 강연2
이형우 (주)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가 23일 오전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제359회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서 '뇌를 알면 경영이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리더, 직원 뽑아 키워주는 역할
긍정·열정·전략·성실 환경조성
'상호 신뢰' 높아야 역량도 발휘


"저는 (회사 대표로서)사람을 뽑아서 키우는 일만 합니다. 사람이 '답'입니다." 이형우 (주)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는 23일 제359회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서 인재 채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형우 대표이사는 '뇌를 알면 경영이 보인다'는 제목의 강연에서 "제품을 만드는 것도 사람이고 그것을 평가하는 것도 사람"이라며 "회사 경영도 사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축물 구조설계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업체다. 9개 현지법인과 35개의 해외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11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이 입사하고 싶은 중견·중소기업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뇌 기능'을 통해 인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뇌는 정서적, 감정적, 이성적, 합리적 판단을 한다. 이 네 가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보고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게 이형우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이들 기능은 자발적으로, 치열하게, 치밀하게, 자율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형우 대표이사는 "성과를 만드는 것은 그 일을 긍정적으로 들여다보고, 동기(열정)를 받고, 전략적으로, 성실하게 행동하는 것"이라며 "지식은 중요하지 않다. 지식은 6개월이면 다 배울 수 있다"고 했다. 또 "리더는 직원들이 긍정·열정·전략·성실 등 네 가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리더와 직원 간 '신뢰'도 강조했다. 이형우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 직장인은 자신 역량의 30%만 발휘한다"며 "이 수치는 직원들이 기업과 리더를 신뢰하는 수준을 말한다. 신뢰하는 만큼 일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회사에서 주인의식을 강요하는데, 주인 대접을 받을 때 주인의식이 생기는 것"이라며 "신뢰가 있어야 열정이 생기고, 그래야 뇌가 돌아간다"고 했다.

그는 "경영이란 '현재를 사용해 바람직한 미래를 열기 위한 행위'를 말한다"며 "바람직한 결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바람직한 원인이 제공돼야 한다. 경영의 핵심은 사람이고, 사람의 목적은 행복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또 "수당·성과급 등의 인센티브는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 시동 역할만 할 뿐, 그 효과가 오래가지 못한다"며 "신뢰 구축을 통해 일에 열정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