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강화읍 서문안 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문안 마을은 지난 2015년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올 연말까지 3년간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안전·위생 등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군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주민 안전을 위한 보안등 38개소 교체 및 신설, 난방과 취사비용 절감을 위한 도시가스 39가구 설치, 수십 년간 방치된 공 폐가 5동 철거, 주택정비사업 11가구, 마을 진입도로 기반시설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지붕개량 및 집수리 40가구, 가정별로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설치, 통학로 CCTV 설치, 마을광장 조성, 재래식 화장실 개량,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마을경관 개선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실제 거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