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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시즌9 /tvN 'SNL 코리아9' 방송 캡처

돌아온 'SNL9'이 탄핵 심판 패러디로 포문을 열었다.

25일 첫 방송된 tvN 'SNL코리아9'에서는 정이랑이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으로 변신해 오프닝을 장식했다.

정이랑은 'SNL코리아 시즌9' 방송 적합성 여부를 논하겠다며 "진행 경과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피청구인 'SNL'측은 지난 90여일 동안 더 새롭고 재밌게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SNL'크루들을 관련해 살펴본 뒤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신선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설수에 올랐던 이세영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화면에 등장한 이세영은 시청자를 향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원석 발견했다. 그러나 원석이 탄생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크루로 새로 합류한 그룹 AOA 혜정 등을 소개했다.

정이랑은 "시즌 9에서는 타방송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톱스타 대거 출연할 계획이다. 이병헌 하정우 공유, 그러나 그들의 응답은 아직까지 없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지금부터 선고를 시작하겠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즌을 뒤로 하고 'SNL' 방송을 바라는 시청자들이 압도적으로 크다. 이제 주문을 선고한다. 피청구인 'SNL9'을 시작한다"라고 선언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