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南> 분당신도시 중심상업지역인 야탑동에 대규모 실내경륜장이 들어서게 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분당사업소가 다음달 4일 분당구 야탑동 352의 2 지하5층 지상5층 규모의 유니마트빌딩에서 개소한다는 것.

경륜장 분당사업소는 관람석으로 사용할 5층에 발매소, 모니터, 1천5백석규모의 관람석등 경륜관람시설을 설치했으며 개소 다음날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경륜장이 개장하면 금·토·일요일에 3천~4천명의 인구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물주차시설은 지하층과 지상을 포함해 3백65대에 불과, 심각한 교통체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이 일대는 이미 운영중인 실내경마장으로 인해 주말이면 1천여대의차량이 몰려들어 체증을 빚고 있으며 또 대규모 시외버스터미널이 신축중이서 장기적인 교통소통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분당구 관계자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경륜장 개소를 앞두고 단속반을 집중투입해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南坰鉉기자.biblu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