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2일 실시되는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바른정당과 민중연합당 후보들도 본격적인 본 선거 채비에 나섰다.
포천시 국회의원인 김영우 의원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바른정당 정종근(57) 후보는 28일 포천시에 거주하는 농업인학습단체의 선진농업 견학을 위한 일본 연수와 소흘농협조직장 제주도 연수의 출발 현장을 찾아 "우수지역 벤치마킹을 통해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워 오셔서 우리 포천농업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후보는 "K-디자인빌리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자족도시 건설, 경기도 따복산단사업 유치와 더불어 우수 농축산물 특성화 및 6차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포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어 가겠다"며 "포천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농민들이 한 축을 담당해 주셔야 하는 만큼 농민들의 농업 지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 10년간 의정활등의 경험을 통해 시민들과 평소 많은 소통을 해 왔고 그 누구보다도 포천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의 생각을 반드시 시정에 반영시켜 따뜻하고 안전한 포천, 깨끗하고 희망이 넘치는 포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병권 박근혜 퇴진 포천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을 일찌감치 포천시장 후보로 낙점한 민중연합당 역시 구정권 타도를 외치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유 후보는 민주노동당 포천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쌓은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포천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 후보는 "박근혜 퇴진은 주권자인 국민의 승리인 동시에 포천시민의 승리"라며 "광장의 민주주의가 우리의 일터와 삶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상승 발전해 나가는데 함께하고 주권자인 포천시민과 함께 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