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경기도에서 경기도 건설본부 및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도로정비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우수상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까지 3년에 걸쳐 1억 4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이 금액은 도로유지·관리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용인시는 모현면 왕산리 한국외대사거리와 남동사거리에 차선확장과 우회전 차로 설치 등 도로 선형을 개선해 차량정체를 해결하는 등 우수 시책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겨울철 도로제설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시민 교통불편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급경사 지역인 기흥구 영덕동 관자고개에 스마트폰 원격 제설장치 등 선진 제설장비를 설치해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도로정비 평가는 매년 봄 가을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연말에 그해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우수·우수·장려 기관을 표창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윤재준기자 bioc@kyeongin.com